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들의 사진전 매직샷 (더현대 서울)

◆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들의 사진전 매직샷 (더현대 서울) ◆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사진작가 48인의 특별전이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전시되어 다녀왔습니다.

 

패션 사진은 상업적인 장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예술의 장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패션 사진작가는 이 시대의 새로운 예술가이다.

-  피터 린드버그 -

 

매직샷 전시 티켓

 

◾ 전시명

MAGIC SHOT - 매직샷

 

◾ 전시기간

2022. 6. 17 (금) ~ 2022. 9. 25 (일)

더현대 서울 휴무일 휴관

 

◾ 전시장소

더현대 서울 6층, ATL.1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 전시 관람시간

10:30 ~ 20:00 (월~목, 평일 )

10:30 ~ 20:30 (금~일, 주말 )

 

◾ 오디오 도슨트

VIBE 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이어폰을 준비하세요

 

매직샷 전시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을 합니다.

 

매직샷 전시회는

꿈이나 책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마법의 순간을 사진에 담은 

마법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

매직샷의 순간

을 공개합니다.

 

◾ 전시의 구성

SECTION 1. FANTASY  판타지

SECTION 2. AIIURE  아름다움

SECTION 3. REALISN  일상

SECTION 4. SORREALISN 초현실주의

 

 

FANTASY. 판타지

 

판타지에서는 가장 화려한 미장센이 깃든 현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한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한 장의 사진 속 서사는

사실상 세트 위에서 만들어집니다.

배우, 모델의 연기와 연출, 조명, 소품 등이 협력하여 

정교한 이미지와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냅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 솔브 선즈보

베일을 싸고 춤을 추는 여성들 같지만

사실은 한 사람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부드러운 천이

곡선을 그리며 부드러운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과감하게 색을 버리고 회색톤을 사용하니

고대 그리스 여신의 대리석 조각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각각 다른 여러 이미지를 합쳐서 영상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인체의 몸짓을 순간 포착하여 신화적으로 표현한 미적 감각에 기술이 더해지니

작가 특유의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마법 같은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반응형

 

ALLURE. 아름다움

 

지난 세기부터 패션 사진은 날씬하고 젊은 비현실적인 여성의 몸에 

'아름다움'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워 왔습니다.

이상적인 몸은 보정 작업을 거쳐 탄생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미를 우상화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패션 사진 속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 역시

고대부터 다양한 형태로 신격화되어온 

여성의 이미지 중 하나에 지나치지 않음을 기억할 가치가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여성의 신체는 고대부터 신격화되어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인은 조각이나 회화 작품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여신' 혹은 '여왕'으로 표현했습니다.

미술사에서도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듯이

누드 사진은 오랜 시간 동안 주요 예술 장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코토 볼로토

누드의 상태에서 모델의 손이 다른 모델의 몸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고대 신화에 나오는 조각상을 떠올립니다.

두 여성의 몸이 겹쳐지면서 얻는 심리적인 편안함,

그리고 세심하게 표현한 피부의 질감이 작품에 큰 시각 효과를 불어넣어 줍니다.

빨간 배경이  두 모델의 대비되는 피부 톤을 더욱 명확하게 분리시켜 형상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피터 린드버그

패션 사진은 아름답고 날씬하며 젊고 빛나는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해왔습니다.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독일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는

1990년 1월 영국판 보그의 커버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작품인데요

당대 최고의 슈퍼 모델이자 패션의 아이콘이 한데 모여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눈부신 햇빛이 쏟아지는 드넓은 공간을 배경으로 

흰색 셔츠를 입은 여섯 명의 여성을 찍은 이 사진은

상업적인 인위적 아름다움이 아닌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자연스럽습니다.

작가는 다큐멘터리적 촬영 방식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그만의 미학을 전달합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좌) 엘렌 폰 운베르트

모델 출신의 작가입니다.

10대에는 서커스단원

20대에는 모델

그리고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ALISM. 일상

스튜디오를 벗어나 거리로 나온 패션 사진들을 만나봅니다.

자연광과 최소화의 보정 작업으로 현실과 일상을 담은 

현실적인 다큐멘터리 미학입니다.

패션이 소수의 것이 아닌.

거리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 일레인 콘스탄틴

그네를 타는 소녀의 모습.

소녀들의 모습에는 기쁨과 놀라움의 감정이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연출된 사진이 아닌 

천진난만한 자연스러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은

풍부한 표현력과 긍정 에너지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 펑리

주로 지인들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사진 연출이 불가능한 일상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드러냅니다.

강렬한 이미지가 부분적으로 가려져 모호한 정체성과 대조됩니다.

아이러니함을 심플하게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 글렌 루치포드

케이트 모스와 작업한 최초의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의상이 아닌 모델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는 그는

스튜디오에서 신비로운 표정을 지으며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아닌

거리에서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으로 유명한데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패션 아이콘 중 한 명인 케이트모스는

이 사진에서 멋있는 워킹을 보여주는 대신

장난스럽게 소통하고 있는 20살 소녀로 등장합니다.

긴장감이 도는 현장이 아닌

빛나는 젊음과 자유로운 청춘을 느끼게 해 줍니다.

 

 

SURREALISM. 초현실주의

 

혁신과 실험을 키워드로 다양한 접근 방식과 기술을 도입하는

신세대 패션 사진작가들의 유쾌하고 놀라운 이미지를 통해

패션 사진이 얼마나 변화했고, 상상을 자극하고 

마법 같은 표현이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더현대 서울 .매직샷

 

 

 

전시 중간중간

클래식과 트렌디한 포토존이 곳곳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 전시회 특징인 거 같아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야 해요~

 

 

더현대 서울,매직샷 포토존

 

 

사진은 다른 예술 형식만큼 열망적이어야 한다.
이미지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더 높은 심미안이 요구된다.
- 닉 나이트 -

더현대 서울. 매직샷

 

전시관을 나오는데

You are magic  ~~!!!

기분이~  그냥 ~ 막 ~ 좋아지더라고 용.

 

마법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