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 전시회 '그러면, 거기'
우리나라 동대문 DDP에서 장 줄리앙의 첫 회고전이 오픈했습니다.
장 줄리앙은 2주간 전시장을 직접 꾸미고 작품을 설치했는데요
일러스트, 회화, 미디어아트 등 1천여 점의 장 줄리앙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입니다.
전시안내
◾ 전시명
장 줄리앙 '그러면 , 거기'
◾ 전시기간
2022년 10월 1일 (토) ~ 2023년 1월 8일(일)
- 휴관일 없음
◾ 전시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
DDP뮤지엄(배움터) 지하 2층 전시 2관
지하철 이용 시 동대문역사공원역 1번 출구 도보 3분
◾ 전시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 주차안내
당일 구매 티켓과 전시 관련 구매 영수증 합산하여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5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 단체관람 예약
단체 20인 이상일 경우 02) 325-1077
장 줄리앙의 작품은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현대인들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해석하면서 위트 있게 표현하는 작가인데요
입구부터 유쾌한 미디어로 전시 내용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전시구성
100권의 스케치북
장 줄리앙은 작은 스케치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인상적인 순간들을 즉흥적인 드로잉과 스케치로 기록합니다.
이렇게 기록하는 일상 속 모든 것들이 그가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데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그동안 자신의 일기장과도 같은 스케치북을 개인적으로 간직해왔는데,
100권에 이르는 그의 스케치북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세상에 공개됩니다.
18년간 작업한 모든 기록들이 전시된 장 줄리앙의 애정이 각별하게 담긴 공간입니다.
벽면에 장 줄리앙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가득한데요
가족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이 태어나는 이야기 등 그의 즉흥적 표현들이 가득합니다.
드로잉
장 줄리앙에게 드로잉은 또 다른 하나의 언어입니다.
일러스트, 일상, 조각뿐만 아니라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장 줄리앙의 모든 작품들은 그가 손으로 직접 그리는 드로잉으로부터 비롯되어 생명력을 얻기 시작합니다.
200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그이 드로잉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 각각의 드로잉은 최종적으로 어떤 작품으로 완성되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7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에 무한 상상력.
작가가 의도하는 유쾌한 메시지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요새 전시장들은 의도하는 포토존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장 줄리앙 전시회는 전시장 모든 곳이 포토존인 거 같아요~
화려한 색감에 사진 찍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영상의 재료들
장 줄리앙은 수많은 실험적인 작업을 했습니다.
결실을 얻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기를 멈추지 않았고 이러한 경험으로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생 니코와 함께 영상, 설치작업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톱모션 영상과 영상을 만드는 재료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앉아서 장 줄리앙의 작품을 슬라이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
2022 버전 트롤과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작품과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페이퍼 피플
페이퍼 피플을 만들게 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종이로 만든 공간입니다.
페이퍼 피플을 보며 감상하기도 하고, 거울에 비친 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페이퍼 피플과 같은 포즈로 사진도 찍고 무척 재밌는 공간이었습니다.
장 줄리앙의 그림책과 잡지가 전시된 공간
오브젝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만든 장 줄리앙의 디자인 상품.
장 줄리앙은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 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모든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의 그림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즐겁게 자신의 작품을 대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이 유머러스한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일상에 활기를 줍니다.
협업된 장 줄리앙의 디자인 작품들을 보고 있는데 이쯤 되면
굿즈가 기대되더라고요~~
가족
장 줄리앙의 작품은 가족과 함께 한 여행, 가족들과 나눈 많은 대화가 밑거름입니다.
노란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작가에게 가족들과 함께 했던 저녁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도록 하는 공간입니다.
회화
가족들과의 여행 휴가가 주된 소재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고 드넓은 바다와는 대조적으로 인물들은 작고 흐릿한 형태로 표현하여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움직임에 집중하도록 하는 에너지가 풍겨 나옵니다.
굿즈 , 전시회 외부 공간
외부에도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 찍기 딱이지요~
최근 다녀본 전시 중 굿즈 인기가 가장 많은 듯합니다.
포스트 카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기가 힘들었어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람 많은 편이더라고요~
잔디광장 야외 설치 작품
야외 설치되어 있는 작품도 잊지 말고 보셔야 합니다.
드로잉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만나도 통역이 필요 없다.
내가 단순하게 작업하는 이유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바꿔 사람들을 웃게 하고자 하는 그의 바람은
전시에서 보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았다.
여기저기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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