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언커플드와 파트너트랙을 보았습니다.
요새 미드를 보면 다양성과 서로 다른 정서, 또 그 안의 보수적 등 그 외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2022년 개봉한 넷플릭스 미드 언커플드와 파트너트랙이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라 추천드려 봅니다.
두 작품 모두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가볍게 볼 수 있고
배경이 뉴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언 커플드
19금 퀴어 드라마입니다.
사실 퀴어가 무슨 뜻인지도 잘 몰랐고,,ㅠㅠ
개인적으로 게이는 패셔니스타와 핸섬가이만을 연상했었는데
언커플드는 40대 중반의 중년 퀴어 커플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마이클은 연인의 50세 생일 파티를 서프라이즈로 진행하며
결혼을 위한 프러포즈도 준비를 하는데요~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와 프러포즈를 준비한 그날
영문도 모르게 이별을 통보받게 됩니다.
평생을 함께 할 거라 굳게 믿어왔는데,
예상하지 못한 이별을 극복해나가는
19금 중년 게이의 성장형 드라마라고 할까~
제가 드라마 전문가는 아니라서
퀴어 관련 다양한 작품을 보지 못해 이런 소재의 다른 작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스토리라서 놀라움 놀라움이었습니다.
중년에 싱글이 된 마이클이 이별의 아픔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궁금해서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이클 역을 연기한 (닐 패트릭)의 연기를 좋아했는데
에피소드 초반에는 중년이지만 다소 철없는 모습에서
점차 성숙하는 모습이....
나 자신과 좀 오버랩되기도 하더라고요,,,, ㅋㅋㅋ
마이클 친구로 나오는 배우들과의 케미도 좋고 코믹한 분위기로 축축 처지는 드라마는 아니라 전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에피소드가 30분이라서 한 시즌 순삭 하실 수 있고
아마도 저와 같은 취향이신 분들은
언 커플드 시즌2는? 언제?
그럴걸요~~
파트너 트랙
법정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동명의 소설 '파트너 트랙'이 원작이고
2022.8.26 넷플릭스에서 개봉했습니다.
뉴욕 엘리트 로펌에서 일하는 윤의 목표는 파트너 변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주인공 윤은 한국인입니다.
가끔가끔 한국말 나올 때 좋더라고요 ㅎㅎㅎ
법정 드라마이지만 사건이 빠르게 휘리릭 지나가서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윤이 사생활은 포기하고 일에 몰두하나
인맥, 혈연 중심의 보이지 않는 벽과 싸우는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열심과 성실에 보상이라는 듯
짠 하고 모든 게 완벽하고 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윤을 사랑하는 닉
윤을 유혹하는 제프?
드라마 배경과 멋진 배우들이 출연하여 보는 재미가 있으나
로맨스 스토리 결과가 뻔히 보이는 부분은 좀,,,
20대 후반 변호사들의 이야기라
소위 MZ 세대 감성 등이 보일까~?
이 드라마를 보게 된 동기였는데요
글쎄여,,,,,
내가 MZ 세대를 이해 못 하는 건지,,
아님, 드라마 캐릭터에 공감을 못하는 건지
- 파트너 트랙 스포 -
사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스포가 절로 되기는 합니다.
윤은 M&A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나
파트너 변호사는 될 수 없었고
파트너 변호사는 로펌 내의 금수저들이 되었고
윤은 동생 때문에 구금이 되는 위기에 처했었고
그 위기에서 제프가 도움을 주기는 하나
구금된 사실을 제프가 로펌에 알리는 바람에 파트너 변호사에서 제외가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며 시즌 1이 종료됩니다.
시즌2가 나올만한 종료이기는 한데
소문으로는 파트너 트랙 시즌2는 미정이라서 스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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