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소마미술관 방문 주차 후기
1988 서울올림픽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이 개최되어
소마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RE-SPECT
Korean Modern Art
◾ 전시기간
2023.4.6 ~ 2023.8.27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관람시간
10:00 ~ 19:00
◾ 전시관람비용
성인 15,000원 청소년, 어린이 9,000원
아직 예약 안 하신 분들을 위해 예약링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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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소
소마미술관
주차 시 올림픽공원 남 3문이 제일 가깝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외부 주차장 경우,
두 자리에 주차한 차량이 유난히 많아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소마미술관이 첫 방문이었던 저는 출구표시가 애매하더라고요
지하에서 오르락내리락 ㅠㅠㅠ
저처럼 헤매지 마세요~!!!
한국근현대미술전 구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5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5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전시되었습니다.
운 좋게 도슨트 해설시간에 방문을 해서 도슨트 투어를 했는데요
이번 전시는 도슨트 투어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대별 미술사 연대기를 미리 보시고 전시 관람을 하는 게 더욱 좋을 실 거예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 도슨트 일정
매주 화 ~ 금
11시/ 14시/16시
우리 땅, 민족의 노예
이 땅에 살았던 한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인물화, 풍경화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이 섹션은 일제 강접과 해방, 6.25 전쟁의 격동을 거쳐낸 대한민국 역사의 빛과 그림자입니다.
이중섭
예술은 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이긴 기록이다.
박수근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평범한 견해를 지니고 있다.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여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
장욱진
<나는 심플하다>
이 말은 내가 항상 되풀이 내세우고 있는 나의 단골말 가운데 한 마디지만
또 한 번 이 말을 큰소리로 외쳐보고 싶다.
꽃이 웃고 새가 노래하고 봄비가 내리는 그런 곳에 참 부처의 모습이 있는 것일까.
그림도 그런 것일까.
이인성
우리나라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구본웅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서양화가이며
야수파의 표현주의적 경향을 받아들인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입니다.
그가 남긴 그림들은 6.25 때 폭격을 맞아 대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후손들은 작품을 찾으려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거의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고작 10점이 안되는데
이번 전시에 오시면 구본웅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꼭 직접 오셔서 보세요~
박생광
비평가들에게 한국의 피카소란 평을 받은 대한민국 화가입니다.
수묵화에 강렬한 오방색의 채색을 혼합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여 수묵채색화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민족분단 70년.
월남작가와 월북작가라는 이름으로 미술의 남북분단도 70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 분단의 월북작가의 유산이 극적으로 부활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한인 작가의 작품 등 통일의 미술사, 민족 미술사를 염원합니다.
배운성
국내 최초로 유럽 미술유학을 갔던 월북작가
이쾌대
근대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
변월룡
소련 연해주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적 고려인 화가
사회주의 리얼리즈 미술의 거장
전시장에 가시면 변월룡 작가가 그린 평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황용엽
북한 체제를 경험하고 월남한 작가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한국 근대의 여성미술은 그 존재 자체로 선구적, 이례적, 숙명적입니다.
불같은 생애와 예술은 한 편의 소설이자 드라마이며,
출품작가 모두 험난한 해외 유학의 길을 걸었습니다.
나혜석
일제강점기 화가, 작가, 시인, 조각가,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언론인입니다.
대한민국 1대 페미니스트라고도 불리며 여성계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남녀평등, 여성의 권리 당시 사회문제점들을 비판하는 사회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성자
한국 미술인 최초로 파리 유학과 작가생활을 하고
그 당시 프랑시 예술인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던 작가입니다.
방혜자
빛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았던 추상의 대가입니다.
최욱경
45년의 짧은 생을 살았던 한국적 추상표현주의 선구자입니다.
천경자
나의 작품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미래의 세계를 상상하며
오늘의 꿈을 담은 한 폭의 드라마들이에요.
박래현
운보 김기창의 아내로 잘 알려졌던 작가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회화를 모색하며, 동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넘어
세계 화단과 교감할 수 있는 추상화 태피스트리, 판화를 탐구한 작가입니다.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20세기 미술은 추상으로 치닫는 여정이었고,
이 거대한 흐름에 한국 근대미술도 동참했습니다.
김환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며,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유영국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화가
한국 모더니즘과 추상화의 선구자입니다.
한묵
한국전쟁 중에 종군화가로 활동하여 전쟁의 폐허, 전후의 인간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
남관
파리를 매혹시킨 대한민국 화가입니다.
서양문화를 흡수하면서도 동양적 정신성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융합하는 독보적인 예술가
이응노
전통적 필묵을 활용해 현대적 추상화응 창작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소마미술관 소장 서울올림픽공원의 야외조각과 더불어 한국 조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뷰 팁을 더 드리자면 방탄소년단 RM의 소장품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위의 작품 중 개인소장품이 BTS RM의 소장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대표작과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고
숨은 수작과 작가의 생각과 필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잊힐뻔한 우리 민족의 미술사를
한 번 더 되새기게 되는 아주 소중한 기회인 거 같습니다.
도슨투 투어를 추천드리고요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관람예약 링크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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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전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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