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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전시회

예술의전당 뭉크 전시회 다녀온 꿀팁 / 구내식당 예향 정보

by uiryn 2024. 6. 4.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는 사전 예약 티켓 구입부터 경쟁이 치열했는데 역시 관람객이 많은 전시입니다.

후기 보니 평일도 사람이 많은데, 평일에 단체 관람이 간혹 있어 운빨이 조금 필요한 거 같습니다.

평일 전시 다녀온 후기와 관람객 많을 때 관람 꿀팁 공유드립니다.

 

 

 

이번 전시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 뭉크의 대표적 절규 전 세계 단 2점뿐인 채색 석판화를 볼 수 있다.

- 전 세계 23개 소장처 작품을 끌어모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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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개요

◾ 전시일정

2024년 5월 22일 ~ 2024년 9월 19일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 전시관람시간

10시 ~ 19시

 

◾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 전시관람 예약

10년 만에 열리는 뭉크 전시다 보니 사람이 많습니다.

현장예매 가능은 하나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터파크 예약 홈페이지

 

 

 

더는 남자가 책을 읽고 여자가 뜨개질하는 장면을 그리지는 않을 것이다.
숨 쉬고, 느끼고, 고통받고, 사랑하는, 살아있는 인간을 그릴 것이다.
당신은 그 일상의 성스러움을 이해해야 하며,
이 일상에 대해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처럼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한다.

 

 

노르웨이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표현주의 선구자이자 유럽 현대 미술의 대표주자입니다.

일생동안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 불안과 고독 등

인간의 심오한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뭉크의 어린 시절 불행했던 과거사

- 뭉크의 실패한 연애사

 

늘 불안하고 우울감을 안고 산 뭉크는 내면의 솔직한 감정을 그 만의 화법으로 풀어 표현했습니다.

 

 

주요 전시 작품 

 

 

🔸 자화상

 

이번 전시는 뭉크 본인의 자화상을 시작으로 노인이 된 절대적 고독을 표현한 자화상으로 마쳐집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몰두한 뭉크는 다양한 자화상을 남겼습니다.

유화 70점, 판화 20점, 드로잉. 수채화 100점 이상으로 확인되며,

특히 전시장에 초입에 전시된 뭉크의 젊은 시절 자화상은 

예술계에서는 뭉크의 초기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 카바레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무용수가 실제로 춤을 추는 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다리의 움직임~

당대 굉장히 혁신적인 기법이었고 현대 미술에서 동작을 분해해 보여주는 표현 방식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 키스

 

키스는 뭉크가 죽기 전까지 반복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우리가 흔희 알고 있는 클림트의 키스와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사랑에 빠진 커플을 마치 하나의 몸처럼 표현했습니다.

키스는 판화 10점, 회화 12점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키스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난간 옆의 연인

 

앞면에는 유화, 뒷면에는 목탄으로 그린 양면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뭉크 사후 작업실에서 발견된 그림입니다.

꽁꽁 숨겨진 보존 처리를 피해 뭉크가 원하던 캔버스 위

노화의 흔적까지 그대로 남겨진 보기 힘든 귀한 작품입니다.

 

 

 

🔸 목욕하는 여인들

 

이 작품은 뭉크의 실험 정신이 돋보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 위에 독립적인 이미지를 투명하게 입혀~

이중으로 노출되는 두 장의 사진을 합친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절규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작품이지 않을까~

판화에 회화적 직접 채색을 한 작품입니다.

 

제1차, 2차 세계 대전 이후 <절규>는 20세기 상징의 작품으로 자리 잡고,

가장 많이 복제된 그림이기도 합니다.

1892년 뭉크의 일기에는 이 장면에 대해서 이렇게 메모가 남겨져있습니다.

 

" 해 질 녘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물들었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피로감을 느껴 울타리에 기대었다.

홍수와도 같은 불길이 검푸른 피오르 위로 뻗어 있었다.

친구들은 걸어가고 있었지만 나는 뒤처져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때 나는 자연의 거대하고 무한한 비명을 들었다."

 

뭉크는 기울어진 풍경을 통해 문명이로서의 두려움, 패닉, 극한의 공포를 묘사합니다.

또한 주인공의 고립은 그의 정서적 상태와 강박을 보여줍니다.

 

 

 

 

🔸 뱀파이어

 

사랑의 환희와 고통.

 

 

 

 

🔸 마돈나

 

치명적인 여성과 연약한 여성을 하나의 그림에 결합한 여성상 마돈나.

현존하는 판화 150여 점은 네 가지 형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에로틱하면서 황홀한 양면성을 보여주는 누운 자세

무용수 또는 인어와 같은 서 있는 자세

임신과 출산의 지표인 태아의 골격과 정자의 형상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마돈나를 볼 수 있습니다.

 

 

 

 

🔸 아픈 아이

 

 

 

뭉크 전시를 이해를 돕기 위한 팁

뭉크는 하나의 작품을 두고 반복해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버전의 작품을 재생산합니다.

같은 작품 이미지로 40년의 시간 동안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평일에도 관람객이 많다고 하여 전시 오픈런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단체 관람객이 대기하고 있다면~ 아주 낭패일 거예요

이럴 땐 그냥 한 템포 쉬어 간다 생각하시는 게~ 단체는 또 금방 빠지니까요~

 

전시장 입장해서 관람객들이 집중되어 있다면

뒤쪽으로 가서 거꾸로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뒤쪽에 작품들이 더 좋기도 하고~~~ㅎㅎㅎㅎ

순서대로 굳이 중요하지 않아요~~~!!!

 

 

전 이번에 그 유명한 예술의전당 구내식당 예향을 방문했어요

예향

 

예술의전당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받았었는데

예술의전당 혼밥 추천 맛집이라고도 하더라고요~

메뉴 구성도 좋고, 한식 양식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고

가격도 가성비 있어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1인 식권 가격은 9,000이고 반드시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위치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오페라 주차장에서 옆으로 빠지는 계단을 보면 안내 가이드를 찾으시면 됩니다.

 

 

단, 운영시간에 방문하셔야 하는데요

점심 11:30 ~ 14:00

저녁 16:30 ~ 18:00

식사뿐만 아니라 라면, 빵 등등 다양한 간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근무자 외 외부인도 이용 가능한 구내식당인데요

자리 회전이 잘되는 편이고 혼밥 즐기기도 안성맞춤입니다.

 

 

 

 

메뉴는 한식과 양식 중 선택.

셀프바에서 샐러드 등 무한 먹을 수 도 있어요~

 

다음에 또 갈 거냐고 물으신다면~???

네 당연합니다.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베르나르 뷔페 전시정보도 공유드립니다.

간 김에 ~~ 둘러보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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