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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전시회

김범 작가 개인 전시 바위가 되는 법 / 리움미술관 예약 관람 주차 정보

by uiryn 2023. 8. 15.

김범 작가 개인 전시 바위가 되는 법 / 리움미술관 예약 관람 주차 정보

김범 작가의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은 전시명 자체로도 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였습니다.

김범 작가는 은둔 작가로 불리며 이번 개인전시가 13년 만에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범 작가 바위가 되는 법 전시 예약 방법, 관람 후기, 주차 정보 공유합니다.

 

 

김범 '바위가 되는 법'  보다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장예매도 가능은 하지만 관람객이 많을 경우는 대기를 할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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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예약 방법

사전 예약방법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한데요

홈페이지를 샬펴보시고 연계하고 있는 전시 정보도 체크하여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리움미술관 홈페이지

 

작가 소개

김범 ( 1963 ~ )

우리나라 1990년대 개념미술의 중요한 작가인데요

충무공 이순신동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세중과 시인 김남조 부부의 삼남입니다.

시적인 감수성과 조형적인 상상력을 절묘하게 융합해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개요

1990년대 초반부터 2010년 중반까지의 작품으로 구성된 서베이 전시로

초기 회화, 해외 소장품 등 그동안 국내에서 볼 기회가 없었던 70여 점의 작품을 볼수있습니다.

 

◾ 전시일정

2023년 7월 27일 ~2023년 12월 3일

 

 전시관람시간

10시 ~ 18시

 

 도슨트 전시설명

전시 중인 모든 작품은 디지털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대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리움미술관 디지털가이드는 독보적인데요

귀에 꽂지 않아도 되고

작품 근처에 가면 인지되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 관람 시 주차 정보

리움미술관 관람 시 주차는 무료입니다.

그러나 만차 시 주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전 단 한 번도 리움미술관에 주차를 한 적이 없어요 ㅠㅠ

항상 만차,,,,,였어요

주변 공영주차장은 

한남공영주차장한강진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리움미술관과의 거리는 한강진공영주차장이 가깝고

주차시설은 한남공영주차장이 좋더라고요~

 

바위가 되는 법 관람 후기

" 당신이 보는 것은 보는 것의 전부가 아니다."

김범작가의 세상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작품세계가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전시장 입장하자마자...

 

- 도망가는 치타와 뒤쫓는 영양

치타를 쫓는 영양의 역동적인 미디어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무언가 아찔 멍해지며

나의 머릿속 잡생각들이 싹 다 사라지고 오로지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이 외에도 

모든 물질은 생명이나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시선으로

- 벽을 뚫고 나오는 개

- 바다가 없다고 배우는 배

- 임신한 망치

- 자동차 키가 산수풍경으로 변신

 

등 아주 다양한

우리가 아는 것,,, 보는 것,,, 믿는 것,,,에 대한

다르게 보는 법을 보여줍니다.

아~~ 정말 직접 보고 느끼셔야 해요~~ㅎㅎㅎ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임신한 망치

일상 사물을 동물적 생명력으로 연결했습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두려움 없는 두려움

- 전기 올가미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기존 기성 관념을 배신한다.

-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 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

우리가 보는 것이 과연 진실인가~???

 

우리 의식 속에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사물의 개념을 

새로운 사고로 상상하도록 무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백조

이 작품은 실제 물에 띄워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백조 같은데

가까이 가서 보면 스티로폼으로 두 팔을 형상화한 작품인데요

모방이 지니는 사실성과 허구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노란 비명

- '노란 비명' 그리기

 

작가가 직접 작품의 의도를 전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는 노란 회화작품은

다양한 상황에 화, 짜증, 분노를 비명과 함께 붓질을 해나갑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무제

종이를 사람 모양으로 오려내고

사람과 사람사이 손과 발을 연결한 작품입니다.

집단을 형성할 수밖에 없는 인간 사회의 운명을 보여줍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26개의 제목 없는 드로잉

작가의 자유로움을 하나의 주제가 아닌

삶의 불확실성, 모순, 폭력, 죄의식 등 다양한 국면을 보여줍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허수아비

캔버스에 곡식으로 쓴 지시문

허수아비를 흉내 내는 유희적인 장면을 연상하는 작품입니다.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 자신이 도구에 불구하다고 배우는 사물들

칠판을 바라보며 비디오 강의를 듣고 있는 사물들은

자신들이 도구에 불과하다는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상식과 통념을 거부하는 작품입니다.

 

독단적인 교육의 모습.

게인의 정체성이 강요되는 억압과 갈등의 상황이 보입니다.

 

 

전시를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데

무언가 세상을 다르게 보아야 하지 않는가~~~

하는 날카로움에 찔린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키워야 하는데

너무 사회적인 통념에 의지하지 않았는가,,,,,,

사색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범 작가의

' 바위가 되는 법'  전시

너무나도 흥미로운 전시라서

강력 추천을 드립니다.

 

 

- 내돈내산 전시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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