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토킹 실화 ? 베이비 레인디어 실존 인물 등장에 반전

베이비 레인디어는 스토킹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국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베이비 레인디어 주인공 역 도니는 스코틀랜드 출신 코미디언 리처드 개드가 

10년 전 겪은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실제로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자

드라마 속 여성 스토커 마사의 실제 인물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에 개드가 직접 " 실제 인물을 추측하지 말아 달라 " 호소했지만 

누리꾼들의 추적을 막을 수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무고한 여성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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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개봉일 : 2024년 4월 11일

총 7부작

 

◾ 줄거리

코미디언이 꿈인 도니는 바텐더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는 날 한 여자( 마사)가 바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고

무엇을 드릴까요? 물으니

돈이 없다며 주문을 거부했습니다.

 

 

 

도니는 순간적으로 그녀를 불쌍하게 여겨 차 한잔을 대접하는데,,,,

도니의 친절이 마사에게는 사랑으로 받아들여졌는지

이후 도니를 매일 찾아오고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며~

진지한 관계로 착각하고,,,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마사는 스토킹 범죄에 연루된 적이 있었으며,

도니의 가족, 도니가 좋아하는 연인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도니의 꿈이었던 스탠딩 코미디 결승날.

마사는 도니를 찾아와 심각한 폭력을 행사하고,

도니의 얼굴은 피가 철철 흐르며 준비한 개그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무대에서 준비했던 개그 대신

- 자신이 그동안 스토킹을 당한 사실

- 왜 신고를 못했는지

- 자신이 겪은 끔찍한 경험과 한탄

- 성정체성 혼란

이런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이야기합니다.

 

도니의 이야기는 코미디는 아니 없지만,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사게 되고 유튜브에 널리 퍼져

각종 인터뷰와 방송에 초대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기쁨도 잠시

마사의 집요한 스토킹이 또다시 시작됩니다.

도니의 유명세로 핸드폰 번호를 알게 된 미사는

이메일로만 스토킹을 했다면

이제는 전화로 온갖 욕설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도니는 경찰에 도움을 청해

스토킹 피해 증거를 확보하여

마사는 구금당하고 재판을 받게 됩니다.

 

마사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도니에게 5년 동안 접근 금지 명령과 9개월의 수감 형량을 받습니다.

 

도니는 인생에 평화가 찾아왔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며 1인 연극을 하는 배우가 됩니다.

 

도니는 마사에게 스토킹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녀가 아픈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바에서 마사가 보냈던 메시지를 듣던 중

도니는 이유 모를 눈물을 흘리게 되었는데

마침 지갑을 안 가져왔고,

바텐더는 그에게 공짜로 차 한잔을 대접합니다.

 

순간 도니는 마사의 입장에서 마사의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드라마 상영 뒤 반전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마사로 지목되는 실제 인물이 등장합니다.

" 난 스토커가 아니다! "

 

 

 

스코틀랜드 여성 피오나 하비가 등장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드라마 베이비 레인디어 속 ' 마사 ' 라 밝히고

" 드라마에 사건들 모두가 거짓 "이라고 스토킹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녀는 돈은 없지만 실제 변호사이고,

드라마처럼 감옥에 가지도 않았다.

스스로를 변호하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합니다.

 

토크쇼에 출연해 

개드와는 몇 번 만났고 이메일을 보낸 거뿐이다 하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공개된 후 

장난 전화와 살해 협박등에 시달렸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는 누리꾼의 시선

- 드라마 속 마사와 흡사하다.

- 하비를 동정한다

엇갈리는 시선입니다.

 

현재 하비는 영국의 유명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넷플릭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극 중 캐릭터가 스토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갔다 등을 포함해 오류가 있는데

이 시리즈를 실화라고 광고한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본 드라마이데요

이유는 상대를 힘들게 한 스토킹을 저지른 범죄자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권선징악의 드라마 형태에서 벗어나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 드라마 속 마사를 이해해 보려 하는 형태

- 심신이 미악 한 사람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

- 극 중 도니가 보여주는 자존감이 바닥일 때의 위험성 등

 

왜 사람들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게 되는지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자존감이 떨어진 힘든 상황,,, 이런 마음의 상태는 

면역력이 바닥일 때 감기처럼.

아주 무서운 것이더라고요,,,,

 

드라마 내용의 실화 유무는 소송등 이슈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저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