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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국내여행,호캉스

대천해수욕장 호텔이용 후기( 머드린호텔. 직접 투숙후기)

by uiryn 2020. 8. 18.

 

대천여행의 두번째 여정은

규모가 가장 커 보이는 머드린호텔입니다.

호텔 이름이 머드...머드린이라서

웬지

대천해수욕장을 대표하는 호텔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위치도 해변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드린호텔에서 먼저 숙박을 하고 싶었는데

예약률이 타 호텔에 비해서 높더라구요.

 

우리는 호텔사이트등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에 직접 문의하여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머드린호텔은 성수기비용 적용이 되어서

1박기준 린스위트 28만원 (조식불포함) 이었습니다.

 

 

 

 

 

 

머드린호텔의 외관 모습은

해변에 위치한 호텔들중 가장 규모가 크고

골드 느낌의 외벽이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머드린호텔에서의 오션뷰는

어떠한 모습일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객실에 들어서서

객실에 키를 꽂는 순간

자동으로 커튼이 차르르 열리면서

멋진 바다뷰가 펼쳐집니다.

 

구조는 우연플로라호텔과 같습니다.

다른점이라면

발코니부분이 통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입니다.

 

 

 

발코니에서 보이는 오션뷰는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우연플로라호텔과 머드린호텔은 바로 옆에 위치하는데요

한끗 차이로 머드린호텔 오션뷰가

좀 더 나은 느낌이였습니다.

 

우연플로라호텔은 침실과 거실발코니가 벽으로 막혀있고

머드린호텔은 보이는 것처럼 발코니가 트여 있어서

더욱 멋진 해변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이 발코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티 테이블 이런것은 없었지만

그것이 무엇이 중합니까.

 

인스턴트커피 한잔 타서

바닥에 툴썩 앉아서

마냥 바다만 보았습니다.

 

이미 예고되어 있던 비도 마구 내렸구요.

 

 

 

뷰가 아니 자연이 모든걸 다하는 호텔입니다.

 

 

 

그런데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큰 욕실겸 화장실입니다.

 

사진으로 샤워부수와 변기가 보이지 않은 이유는

어떤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욕실구조가 다 잡히지 않더라구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욕실 좀만 줄이고 침실을 좀 더 크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머드린호텔 린스위트는

2인투숙 기준의 스위트입니다.

 

이 인근 호텔들의 스위트는 4인 투숙이 가능한데

머드린호텔은 2인이 사용해야 편리한 스위트객실이구요

만약 인원추가시 침구류 추가는 유료서비스입니다.

 

 

머드린호텔에서 2박을 투숙한 후기 입니다.

 

호텔은 대부분

11시 체크아웃, 3시 체크인 이죠.

일찍 도착했었지만, 호텔메뉴얼을 지키기위해서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줄서서 오후 3시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이 무색했던

린스위트 객실의 청결상태는

거실 테이블 밑에는 먼저 숙박했던 고객이 사용한듯한

쓰레기 담긴 머그컵.

욕조에 머리카락.

선반, 협탁등 뽀얗게 쌓인 먼지.

 

직원이 객실로 달려와 죄송하다고 하지만

이 상황 대응도 무척 못마땅 했습니다.

 

객실이 풀로 차서 바꾸어 줄수는 없고

잠시 외출을 하면 청소를 다시 해주는데

청소인력이 6시 퇴근이다.

이 말은

우린 밖에서 기다리다 지금 들어왔는데

다시 또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던 거죠.

 

몹시 짜증이 났지만

시간이 오후4시였습니다.

다른 호텔로 옮기기에는

객실 현황을 모르고 지쳐있는 상항에

찾으러 다니는 것도 일이었고

즐거운 여행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청소를 위해 잠시 외출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주변을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측에서는 연신 죄송하다며

우리에게 조식쿠폰을 제공 해주었습니다

 

 

첫 인상, 첫 느낌은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이 사건 이후로;;;;; 저는

자꾸 거슬리는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호텔직원들이 친절하려고는 하나

객실에 배치된 호텔이용가이드도

제대로 숙지되지 않아서

모른다고 하지를 않나.

심지어

가이드북은 10년 넘게 사용한거 같았어요

 

무슨 문화재도 아니고

옛날 레스토랑 메뉴판 같았던 가이드북

사실 너무 충격적었습니다.

겉면이 너덜너덜하여

손을 대는것 자체도 찜찜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고객 엘리베이터에 직원분들이 쓰레기치우는 짐수레를

같이 타고 이용하더라구요.

하필이면 조식식사 시간에

쓰레기 수레를 보니 식욕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시면서

유니폼은 구겨지고 지저분했어요.

 

이런 부분은 직원분들 탓보다는

운영팀의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컴플레인으로 이런 부분은 시정조치 되어 운영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천해수욕장은 국제행사도 준비중인데

이런 미흡한 운영은 대한민국의 이미지조차도

한걸음 퇴보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2박씩

우연플로라호텔, 머드린호텔

두곳의 호텔을 이용했고

두 호텔은 이렇게 나란히 위치합니다.

 

 

 

약간의 위치 차이인데

두 호텔 모두

뷰는 오션뷰입니다.

머드린호텔이

미세한 차이로 뷰는 조금더 나은듯 합니다.

그러나

객실관련 서비스, 청결도는  우연플로라호텔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머드린호텔의 문제점도

지금은 시정조치되어 잘 운영될것이니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잊지못할 추억 만들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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