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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국내여행,호캉스

한강뷰가 최고인 워커힐호텔 ( 더빌라 다녀왔어요.실제 투숙후기 )

by uiryn 2020. 7. 27.

한강뷰가 최고인 워커힐호텔 더빌라 투숙후기

한강뷰 최고의 호텔을 찾으신다면 워커힐호텔을 많이 추천합니다.

비가 오는 날

한강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워커힐호텔 홈페이지를 뒤적뒤적 검색하던 중

더빌라패키지를 보게 되었지요

 

 

워커힐호텔 더빌라는 장기투숙 고객들만 유치하는

숲 속에 위치한 복층형 프라이빗빌라인데요

저는 어릴 적에 워커힐 더빌라에 사는 사람들을

굉장히  부러워했었답니다.

 

8월 말까지만 객실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여

워커힐 더빌라 체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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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실제투숙 후기이고요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빌라로 왔어요.

 

차량은 빌라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나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그냥 빌라에서만 있을 거예요~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막힘없이 탁 트인 한강뷰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이었어요

 

 

 

측면으로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날씨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분위기 일거 같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식인데요.

 

요리가 취미인 친구를 아직도 못 구해서

주방은 사용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소개는 해보겠습니다.

 

주방에는

인덕션.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 각종 취사용 조리기구, 그릇

전지포트, 컵, 커피머신, 세제등

고무장갑까지 있더라고요,

 

레지던스식 호텔 다니면서 가장 아쉬웠던 게 고무장갑이었는데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 없으면 안 되는 분들 많잖아요.

고무장갑까지 챙겨 다니면서 여행 가자니

너무 유난 스러 보이기도 하겠지요.

 

사용자 편의성의 디테일이 더해진 만족함이었습니다.

 

더빌라는 지어진 지 오래된 호텔이라.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었어요.

 

복층형이지만 개방형이 아니라서

2층은 층고가 많이 낮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 나요.

요새 힙하게 지어지는 호텔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화장실은 1층과 2층 개별로 사용가능 한데요.

샤워는 1층 욕실을 이용해야 하고요

비치되어 있는 어머니이티는 보테가베네타입니다.

 

수압도 센 편이라 별도 샤워기헤드 안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2층 거실 창으로 보이는 한강의 야경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문득 이 문구가 떠올랐어요

" 여러분 아름다운 밤이에요 "

 

통유리창뒤로 보이는 파노라마 한강뷰가 너무 아름다워요.

 

 

 

이 아트홀 뒤 계단으로 내려가면

1층입니다.

침실과 욕실 그리고

리얼 파노라마 한강뷰의  테라스가 있습니다.

 

 

 

구스 침구류는

침대에 누우면 내 몸에 맞게

촥~~~ 가라앉잖아요.

심지어 이불 안이 유난히 따뜻해서

매트리스 안에 온수매트가 숨겨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테라스 앞으로는 우거진 수풀 숲입니다.

정말 경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비 오는 날 냄새와 풀내음이 어우러지고

영화의 명장면처럼 펼쳐지는 멋진 야경

그리도 와인...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죠.

 

이 날 내 친구들과 조인해서 파티한 모기들...

아마 초고도 비만이 됐을 겁니다.

그나마 다리만 물어서 봐준 거다.

얼굴 물었으면 몰살시키고 왔을 거야.....

 

 

 

커튼을 활짝 펼치고 잤어요.

 

전 아침잠 많은 게으름뱅이인데

AM5시 반 스스로 기상을 했지 말입니다.

 

경치가 아까워서 더 이상 잘 수도 없었어요.

 

전 간헐적 단식을 하고

아침 공복에 커피를 못 마시는 스타일인데

그까짓 거

하루 속 좀 쓰리지머 하면서

커피를 준비합니다.

 

 

 

비 오는 날

상쾌한 아침의 모닝커피 한잔과

탁 트인 한강 조망이

힐링으로 급속 충전됩니다.

 

오래된 빌라 느낌이 나기는 하나

막힘없는 한강뷰는 정말 최고인 거 같습니다.

 

2박을 힐링으로 완충하고

시간이 된다면

맑은 날 버전으로 8월 말 전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명장면 같은 한강뷰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워커힐호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파노라마 한강뷰의 기억으로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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