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프리뷰 전시 후기 / 피에르 위그 , 현대미술 소장품전 강력 추천

리움미술관의 첫 전시는 예측하기 불가능함을 표현하는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첫 개인전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TOP5 안에 손꼽히는 작가라서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더불어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는 역대급입니다.

9년 만에 로댕의 칼레의 시민과 리움의 소장품 꼭 보러 가셔야 해요~ 강력 추천 전시

 

 

피에르 위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인데요,

이번 전시는 마치 SF 영화를 보는 듯,,,

혹은 기이한 현상을 체험하는 듯,,,

매우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요...

어떻게 전시를 감상하면 좋을지 꿀팁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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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위그 ◀

오랫동안 인간과 비인간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입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생명체를 이용해 조각, 설치,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야기의 형태가 선형성을 벗어날 때 흥미를 느낀다.
역사를 넘어선 서사 밖의 허구에 관한 것이다.
시물레이션은 혼돈을 지날 수 있게 해 주는 여러 가능성의 투영이다.
- 피에르 위그 -

 

▶피에르 위그 리미널 

' 리미널 ' 이란?

생각지도 못한 무언가가 출현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태

예측불가능한 상태가 포인트입니다.

 

◾ 전시일정

2025년 2월 27일 ~ 2025년 7월 6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장소

리움미술과 블랙박스, 그라운드갤러리

주차는 가능하나 운이 필요합니다.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하셔야 해요.

 

◾ 전시관람시간 

10시 ~ 18시까지

 

◾ 전시관람예약 방법

 

지금 리움에서는 피에르 위그의 개인전과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 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합권으로 두 전시를 예매하는 게 완전 이득이에요!!!

 

리움미술관 홈페이지

 

리움미술관 할인 팁

리움미술관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리미널, 카마타, 이디엄과

대표작 휴먼마스크, 오프스프링 등 12점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인 전시장과 다르게 내부가 굉장히 어둡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무서울 정도인데,,,,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장면은 알몸의 얼굴이 없는 사람...

 

 

- 리미널

제목과 같은 이름의 작품인데요

얼굴 없는 인간 형상이 등장합니다.

얼굴 없는 인간이 나신의 육체로 드러나고 몸짓 또한 다소 공포스러웠는데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 오프스프링

빛과 안개, 시스템, 향 등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조건을 지속적으로 학습은 자기 생성 도구입니다

작품의 빛은 이 공간에서 생성되고 우발적인 결과와 동기화를 시도합니다.

 

- 이디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전시장을 다니는데요

이디엄은 실시간으로 출현하는 알 수 없는 생성형 언어입니다.

이 언어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에게서 다른 낯선 다른 현실에서 온 듯한 느낌...

 

마스크 착용한 사람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너무 어두운 공간에서 오프스프링 빠져서 보다가

갑자기 출현한 이디엄에...

정말;;; 너무;;; 깜짝;;; 흠칫 놀랐어요.

예측불가능한 상태

( 전시 뷰 뷰포인트 )

직접 온몸으로 정신 나가게 느꼈습니다.

 

 

 

 

- 휴먼마스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폐허가 된 지역에서 찍은 영상 작업입니다.

소녀의 얼굴 가면을 쓴 원숭이가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동작을 되풀이 하는데요...

기괴한데 어두운 공간의 묘미인지,,,

묘하게 몰입하고 생각하고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이 영상은 우리가 모두 쓰고 있는 인간이라는 가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암세포 변환기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하여 실제 암세포가 서식하고 지속해서 분열하는 환경을 보여줍니다.

- 카마타

칠레 사막에서 발견된 해골을 중심으로 기계가 신비로운 의식을 수행합니다.

 

등등의 피에르 위그의 12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피에르 위그 전시는 별도의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지 않고

브로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전시 관람 후 반납을 해야 합니다.

 

 

전시장 곳곳 난해한 작품으로 가득해요

그런데 흥미로웠어요.

ㅎㅎㅎㅎㅎ

저에게는 이 어두운 공간이 집중하고 몰입하게 되었고

많은 의문과 호기심을 갖게 하더라고요

전시작품들의 특징은 결과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너무 몰입 집중을 해서

뇌가 갑자기 바빠지고 흥분한 느낌...

그래서

꼭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작품들

현대미술 소장품 전에 가서 중화를 시켜야 합니다.

 

꼭 통합권으로 예매하시고

피에르 위그 전시 보고 난 후 상설 전으로 가셔야 해요

ㅎㅎㅎㅎㅎ

 

 

리움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 전

이번 전시는 리움의 대표소장품과 최근 새로 수집한 작품을 소개합니다.

35명 작가의 44점의 유명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 알베르토 자코메티 < 거대한 여인 Ⅲ >

자코메티의 조각은 생명력이 있는 듯해요

실제로 전시장에서 보게 되면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소름 끼칠듯한 극사실적인 로댕의 작품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 오귀스트 로댕 < 칼레의 시민 >

14세기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 당시

영국에 점령당한 프랑스 항구 도시 칼레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건

시민 영웅 6인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칼레의 시민'은

12점만 제작된 오리지널 에디션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6명의 극사실적인 표정과 자세가 모두 달라요.

 

 

 

- 마크 로스코와 장욱진

 

 

그 외

미국 미니멀리즘 작가 솔 르윗과 칼 안드레

팝아트 작가 로버트 라우센버그

독일 개념미술작가 한네 다보벤

미국 추상 조각가 루이즈 네벨슨

한국 이우환 , 김종영, 양혜규 작가

등등

 

이번 리움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보며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가 있어

강력 추천을 합니다.

 

더불어

2025 기대되고 꼭 가봐야 할 전시 정보입니다.

2025년 꼭 가봐야 할 기대되는 추천 전시 / 아트페어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