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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전시회

페터 바이벨 :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국립현대미술관 관람후기 주차

by uiryn 2023. 3. 22.

국립현대미술관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 관람 후기 주차정보

미디어 개념미술 작가로 알려진 페터 바이벨 전시 보러 국립현대미술관 다녀왔습니다.

요새 코로나도 주춤하여 일상을 찾아가고 

봄날의 화창한 날씨로

전시 보러 다니기 딱 좋은 날들입니다.

 

페터 바이벨 전시

 

페터 바이벨은 1960년대부터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70여 점의 작품

예술행동, 퍼포먼스, 사진, 언어분석, 글쓰기, 시, 비디오, 확장영화, 컴퓨터 기반 설치 작업 등

페터 바이벨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 전시이나

작가님이 78세의 나이로 2023.3.1일 전시 중 별세하셔서

그의 유고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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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바이벨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페터 바이벨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페터 바이벨 :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개요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관람시간

월, 화, 목, 금, 일 : 오전 10시 ~ 18시

수, 토 : 오전 10시 ~ 21시

 

 전시관람비용

서울관 통합 관람권 4,000원

 

 주차정보

시간당 3,000

전시 티켓 소지자 1시간 할인

사전정산 하실 때 전시티켓이 필요해요

절대 티켓을 버리지 마세요~!!!

 

 

기술적 매체는 순수한 재현을 도모하지 않는다.
이들은 고전적인 예술 형식이 지닌 모방 기능을 초월한다.
매체는 기술적 인터페이스이자,
인체 기관의 인공적 확장으로 세계와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 페터 바이벨 -

 

전시공간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 차례, 가이드에 익숙한 저는 입장과 동시에 바닥에 화살표를 찾았어요

ㅋㅋㅋㅋㅋ

저만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

옆 커플도

어디부터 관람해야 하는 건지 가이드가 없어 아쉽다며,,,

 

페터 바이벨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 비례 축소 : 기준 시스템의 역설

 

 

페터 바이젤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 가능한. 1969

8mm 필름 영사기가 스크린을 비추고 '가능한'이라는 단어가 띄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이 영사기와 스크린 사이를 지나가도록 설계가 돼있습니다.

단어가 스크린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실재하는 사물입니다.

 

 

페터 바이젤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 신음하는 돌. 비인간의 시

이 작품은 한 환자의 앓는 소리가

끊임없이 재생되는 녹음기가 숨겨진 작품입니다.

녹음기는 가스와 전자 열회로에 연결되어 있어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1969년 오스트리아 빈 시립공원에 설치되었으며,

한 행인이 지나가다가 이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작가는 '공공질서 문란' 혐의로 체포되었었습니다.

 

이후 페터 바이벨은 다뉴브 강둑을 따라

빈에서부터 부다페스트까지 신음하는 돌을 설치하여

'밤마다 신음하는 강변'을 만들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전시 관람하다가 신음소리에 깜짝 놀랐었어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어디서 들리는 소리인지...

작가는 무슨 의도로 이 작품을 제작했는지~??

온도 변화로 작동이 되는 것이라면,

지구 온난화로 돌이 아프다고 이야기하는 걸까??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흥미롭기 때문에

직접 전시를 관람하셔야 합니다.

 

 

페터 바이젤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페터 바이벨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확장했고

실험문학에서 퍼포먼스, 해체주의와 실함영화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예술과 과학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로

다양한 재료, 형식과 기술을 통해 문제의식을 확장해 나갑니다.

 

1966년을 기점으로 인터랙티브 요소를 포함시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며 관객과 소통을 합니다.

 

페터 바이벨 전시

인터랙티브 참여요소가 다양합니다.

작품 속 나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미디어 아트

연주에 따라 생성되는 움직임

음악에 맞춰 춤 또은 동작으로 감지되는 아트

관람객 셀카로 완성되는 작품 등

구성구성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페터 베이젤 전시
페터 바이젤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이 작품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분명 책에는 문자가 없는데

스크린으로 텍스트가 보이는 작품

 

 

예술계의 일론머스크 같아요.

상상 이상의 경험이라 감탄사 연발 연발이었어요~

 

 

페터 바이젤 전시
페터 바이벨 전시

- YOU:R:CODE

이 작품은 두 가지 방식입니다.

 

1. 당신의 코드 ( your code )

관람객이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변환 형태를 경험하는 것

2. 당신은 코드이다 ( you are code )

우리 자신이 일종의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으며,

상상하고 생각하게 하는 전시라서

꼭 꼭 꼭

방문해 보세요~~

 

내돈내산 전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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