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 서울 개관전 / 레픽아나돌 AI 미디어어트 첫 개인전

푸투라 서울 개관 전시를 평소 관심 있었던 레픽아나돌의 첫 개인전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미디어아트에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저를 확 바꾼... 특별한 경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개관 기념으로 한시적 할인 중이니 꼭 혜택 받으세요

 

20% 할인 얼리버드 예약은 9월 14일까지입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개인전 <대지의 메아리: 살아있는 아카이브>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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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전시일정

2024년 9월 4일 ~ 2024년 12월 8일

 

◾ 전시관람시간

10시 30분 ~ 19시

 

◾ 전시장소

푸투라 서울

 

북촌에 3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공간입니다.

1,2층은 대형 전시공간이고

3층은 테라스와 옥상정원 루프트탑인데요

건축물도 너무 멋스러웠어요~!!!

 

 

입장하면 데스크에서 안내를 해줍니다.

전시장에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가 없어요.

신발은 별도의 신발주머니에 넣고 들고 다녀야 해요~ㅎㅎㅎ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생소할 수 있을 텐데요

AI를 활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작가입니다.

글로벌 기관과 기업의 협업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고,

이번 전시에 앞서 영국에서 열렸던 전시가

5주 동안 6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시구성

전시는 4개의 갤러리와 공간 이루어집니다.

 

🔸 갤러리 1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작업하는 전 과정 보여줍니다.

예전에 아마존 숲을 구현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본 적이 있었는데

우와....

정말 나무에서 내뿜는 산소까지 느껴지는 거 같았는데

이런 과정과 노력의 결실들이었네요~

계단식 자리에 앉아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 갤러리 2

자연을 모티브로 한 영상 작업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서서 감상하다 보면~

아래로 푹 꺼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영화 매트릭스 속으로 들어온가 같은 느낌도 들고

오래 있으면 ㅎㅎㅎ 약간 현기증 멀미 나요~

 

자칫 갤러리 2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거 같아요

전시장이 어두워서 

갤러리 1에서 3으로 건너뛰었다가,,,

갤러리 2는 어디 있지? 하면서 되돌아갔었거든요.

연결성이 있지는 않아 순서가 바뀌는 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 갤러리 3

실제 나무의 수액의 흐름을 픽셀 화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공간 천장, 바닥, 양옆으로 영상이 구현되고

마치 바다 안에 속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실제로 가서 보셔야 해요

사진의 한계가 정말 확연하게 느껴지는 전시입니다.

 

또 신기하게 느껴지는 공간의 향이 있는데요

향기의 구성요소 50만 개의 분자를 기반으로

거의 실제와 같은 자연의 향기를 구현한다고 해요

그래서 완전 몰입을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 전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행성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가교가 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헌사입니다.
- REFIK ANADOL

 

🔸 갤러리 4

이렇게 빈백에 몸을 맡기고 누워서 감상하시는 공간입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AI가 구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을 떼지 못하고 묘하게 빠져 들더라고요,,,,

스크린에서 보이는 강물의 흐름을 보고 있을 땐

강가에 앉아 있는 듯 ~~

한숨 자고 싶기도 하고

빈백에 누워있는 게 편해서 인지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ㅎ

 

디지털 AI 멍 때리다가 옥상공원 보기 위해서 일어났습니다.

 

 

3층으로 올라왔는데~ 예상치 못한 알렉스 카츠 작품을 보게 되었고요.

 

아쉬운 점은 그래도 개관 첫 전시이고,,,

날도 무지 덥고,,, 주차도 안되는데,,,

루프트탑에 시원한 음료나 물이라도 좀....

두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북촌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이 북촌과 너무 잘 어우러진 거 같았어요.

더워서 금방 내려왔습니다.

알렉스 카츠 작품이 다한 듯,

 

 

물결이 흐르는 곡선 같은 천장.

커다란 유리장으로 품은 자연.

 

멋진 공간에서 멋진 전시에 흠뻑 빠졌다가 나왔습니다.

 

개인의 취향이 다 다르기에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요.

개인에 따라 관람 소요시간도 30분에서 2시간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관심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고,,,

전시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이라

무척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개관 할인티켓을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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