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린의 흔적/전시회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국보 반가사유상 관람후기

by uiryn 2022. 6. 7.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국보 반가사유상 관람후기

 

5월과 6월은 박물관 나들이하기 좋은 날입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 국보를 볼 수 있고

이건희 소장 특별전을 전시 중이기도 합니다.

야외정원이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여기에 오신다면

일상에  지침을 회복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거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

 

제가 방문한 날

날씨가 좀 흐림이었어요~ ㅋㅋ

 

박물관 야외정원에는 

중간중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스폿이 있고요

푸르른 숲을 재현하는

다양한 테마별 산책로에

우리나라 문화재 석탑 등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 주차안내

승용차 2시간 2,000원(초과 시 30분당 500원)

 

석조물 공원 및 야외정원 관람은

07:00 ~ 22:00까지입니다.

관람 에티켓은

- 도시락은 지정된 장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 반려견 출입은 안되나 안내견 출입은 가능합니다.

-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는 금지입니다.

- 박물관의 모든 공간은 금연구역입니다.

 

 

야외정원을 지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저 멀리 남산이 보이고

이곳 또한 포토스폿입니다.

평일에 방문을 하여 한산한 편이었는데

현재 진행 중인 이건희 소장품 전시는,,,,

현장판매 수량이 모두 매진되었더라고요~

 

국립중앙박물관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전시를 볼 수 있고요

이곳은 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에요~

기증 소장품 전시와 스토리도 보아야 하고

주변 경관과 여유도 누려 보아야 하고

전시장 중간중간 휴게를 위한 좌석도

멋진 경치와 운치가~

직접 느껴보시기를 강추드려요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 삼층석탑 (국보 제86호)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대리석 탑으로,

고려의 전통과 당시 원나라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목조 건축 장식을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탑 아래쪽 3단의 기단부에는 당나라 현장법사와 손오공 등이

인도에서 경전을 구해오는 험난한 여정을 중심으로

나한과 사자를 새겼다.

그 위에 탑신에는 여러 장면의 법회와 법회 이름을 새긴 현판을 담았다.

탑 꼭대기까지는 다섯 부처 또는 세 부처를 조각하였다.

1층 탑신에는 원나라 황실을 축원하면서

온 백성이 편안하고 일체중생과 더불어

깨달음에 이르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진령부원군 강융과 원사 고용봉이 시주하여

탑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새겼다.

1907년 일본 궁내부 대신 다나카가

일본으로 무단 반출하였으나

영국과 미국 언론인 E. 베델과 헐버트의 노력,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1918년 환수되었다.

 

 

 

사유의 방을 관람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사유의 방

 

사유의 방은

국보 78호, 83호 반가사유상 두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사유의 방

 

어둡고 고요한 사유의 방을 걸어 들어가면

끝없는 물의 순환과 우주의 확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반짝임을 따라 입장을 하게 되면

1,400여 년의 세월을 지난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만나게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사유의 방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이 공간에서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

종교와 이념을 넘어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는 시간에는

자유와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국립중앙박물관.반가사유상

 

사유의 존재. 반가사유상의 의미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가볍게 얹고

오른손을 살짝 빰에 댄 채

눈을 가늘게 뜨고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이라는 명칭

상의 자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반가

양쪽 발을 각각 다른 쪽 다리에 엇갈리게 얹어 앉은

결가부좌에서 한쪽 다리를 내려뜨린 자세입니다.

사유는 

인간의 생로병사를 고민하여 깊은 생각에 잠긴 상태를 말합니다.

 

반가의 자세로 한 손을 빰에 대고 깊은 생각에 빠진 불상을

반가사유상이라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반가사유상

 

이 두 점이 반가사유상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표정과 옷차림, 크기와 무게, 제작시기도 다릅니다.

각각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제작되었으나

출토의 자료가 전해지지 않아 안타깝게도

출토지는 불명입니다.

그러나

두 작품은 50여 년 차를 두고 

그 시대를 대표하는 절정의 예술품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합니다~!!!

 

이 소중한 문화재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친구들이랑 약속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수중한 국보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고

맛있는 도시락 피크닉도 할 수 있고

사진 찍는 모든 곳이 인생 샷 포토존입니다.

이것저것 즐기느라 시간이 없어요~ㅎㅎㅎ

 

저는 다음에

평일 오전을 공략하여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건희 컬랙션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직접 보고 오려합니다.

 

티켓 예매하셨던 분들 꿀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