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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흔적/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by uiryn 2022. 6. 25.

서울시립미술관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무료 전시 추천

 

'정원' 이 중요한 영감의 원천인 프랑스 대표 현대미술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층 전시실

-야외조각공원

-덕수궁 정원

이번 전시는 외부에도 작품이 전시가 됩니다.

비가 오면 ~ 비가 오는 데로~ 또 다름이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쨍한 날의 빛과 함께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비를 피해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기간

2022년 6월 16일부터 ~ 2022년 8월 17일까지

 

 전시시간

화요일~금요일 10:00부터 20:00

토, 일, 공휴일     10:00부터 19:00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수요일은 22시까지 연장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전시비용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무료

황금연못을 보기 위한 덕수궁 입장은 1,000원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

'유리구슬 조각'으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1964년 프랑스 태생이며 현재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관습, 신화적 상상력 등을

작가만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보여왔습니다.

-1997년 베니스 폐기 구겐하임 컬렉션에서 정원의 나무에 설치한 유리조각 작품

-2000년 파리 지하철 개통 100주년 기념 팔레 루아알 루브르 박물관역.

지하철 입구로 제작한 (야행자들의 키오스크)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베르사유 궁전에 (아름다운 춤)을 영구 설치

-2019년 루브르 박물관의 초청으로 제작된 (루브르의 장미)

현대미술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영구 소장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동시대 영향력 있는 작가입니다.

 

 

나는 미술관을 나서서 거리로 나가는 비전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예술과 작가는 퍼블릭을 만나기 위해 나가야 한다.
-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 -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장-미셸 오토니엘의

공공 야외 설치작업이 연장 선상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덕수궁에서 전개되어 미술관을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대중과 접근을 합니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찬 디올 뷰티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강력하게 추천을 드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 좌) 바벨의 매듭

- 우) 상상계의 매듭

 

마치 미술관을 지키는 수호자인 듯 서있는 작품은

거울처럼 반짝이는 표면에 주변의 풍경을 비추면서 끝없이 반복되는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스스로 서있는 거울 목걸이

전시장을 들어서는 입구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시립 미술관내의 전시는

크게 6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브르의 장미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루브르의 장미는 2019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입니다.

박물관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꽃을 찾다가 루브르의 소장품 중에서 소재를 얻어 장미를 포착했습니다.

붉은색 장미는 열정과 권력, 승리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죽음보다 강력한 여왕의 사랑과 운명,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은 이 장미에서 얻은 영감으로

백금박을 칠한 캠버스에 검정색 잉크를 사용해 무한 힘이 실린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변형시킨 (자두꽃) 작품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자두꽃은 덕수궁 내 건축물에 사용된 문양에서 착안되었고,

덕수궁에 스민 한국적 정서와 자두꽃이 상징하는 생명력, 저항, 끈기,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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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셔스 스톤월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벽돌은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건축요소입니다.

인도 여행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짓겠다는 희망에 벽돌을 쌓아 두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리벽돌 하나하나는 미묘하게 다른 형상과 흠집, 빛깔을 갖게 되며, 

이러한 불안전함과 다름은 수많은 벽돌이 모였을 때 예상하지 못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푸른 강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이 작품 <푸른 강> 은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 중 가장 거대한 크기의 작품입니다.

길이 26미터, 폭 7미터의 넓은 면적의 바닥에 잔잔한 물결의 푸른 강을 연상시킵니다.

크고 긴 작품을 거닐면서 빛으로 인해 변화되는 작품의 감상이 인상적이고요~

 

주의하실 점은 너무 작품 가까이 가시면 안 돼요~~ㅎㅎ

작품에서 두 발자국 떨어져서 편안하게 감상하시면 됩니다.

근무하시는 분들이 계속 주의를 주시는데,,,,힘들어 보였어요

 

 

매듭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의 매듭 연작은 이성적이며 우주를 포함한 과학의 분야를 아우릅니다.

수학과 예술, 이성적인 것과 직관적인 접점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아고라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아고라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건축에 가깝게 다가가는 또 다른 열망이 반영된 작품입니다.

동굴이나 무덤처럼 보이기도 하고, 은밀하게 비밀을 공유하는 은신처 같기도 합니다.

아고라는 미래주의적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과거 인류의 입단적 기억도 연상됩니다.

2,750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벽돌로 만들어진 아고라는

갑옷의 견고함과 부드러움이 뒤섞인 느낌입니다.

 

특히나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체험이 관람의 재미인데요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외부에서 안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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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업 가운데 가장 순수하고 시적인 작업의 작품입니다.

 

나의 작업에는 강렬한 신탁적 존재가 서려 있다.
나의 작업에는 직관적인 무언가가 있지만 동시에 신의 계시나 명령 같은 것 또한 존재한다.
- 장-미셸 오토니엘 -

 

오라클 세션을 마지막으로 관람을 한 후, 황금연못을 보기 위해 덕수궁으로 이동을 합니다.

 

 

 

덕수궁 황금연못

 

서울시립미술관.장미셸-오토니엘 전시

 

◾ 황금 연꽃

 

장-미셸 오토니엘은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전통 건축과 공예, 연꽃 문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연꽃은 동양문화권에서 특별한 의미를 띠는데, 

진흙에서 깨끗한 꽃을 피우기에 순결이나 지혜를 상징하기도 하고

연꽃의 씨앗은 천 년이 지나도 꽃을 피울 수 있어 생명력, 다산, 창조의 힘을 나타냅니다.

진흙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작가의 작품을 초록색 풍경에 더해

연꽃의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어넣어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 황금 목걸이

 

목걸이 형태의 조각은 작가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고,

전 세계 곳곳의 정원, 야외공원에 그의 목걸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덕수궁 연못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섬 소나무에 3점

야외조각공원의 나무에 7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연못에 피어난 오토니엘의 마법에서

서정적 경험과 특별한 내면적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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